[헤럴드경제]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부인했다.
10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추궁하는 등 집중 검증에 나섰다.
이날 이완구 후보자는 “주거 목적 외 부동산, 주택을 가진 적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의 질의에 “없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타워팰리스 구입 과정에서 일부 웃돈을 주고 산 점은 인정하면서도, 6개월 만에 팔고 나오면서 시세차익을 올리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타워팰리스 가격 폭등으로 지역구에서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타워팰리스에서 6개월 정도 살았는데, 제 지역구의 신문에서 타워팰리스 가격이 폭등하니 대단히 비판적인 기사가 나왔다. 다음해 선거가 있어서 너무 당황스러워 빨리 처분하고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문헌 위원이 “그 과정에서 1억9천600여만원의 양도차익을 냈다. 그러나 가격이 더 뛸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지역구에서 이미지를 위해 이사를 갔다는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이 후보자는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신문에 났을 때 지역구민들의 의견이나 입장을 고려해 거기서 살 수가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이 후보자는 차남이 증여 받은 분당 땅에 대해선 “차남이 변호사로 고액연봉을 받고 있다”며 “증여세 5억원을 한꺼번에 다 낼 수가 없어 세무서에서 절차를 밟아 분납 형태로 납부하고 있다. 세금 부담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증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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