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고퀄리티 게임성에 'IㆍP' 접목 - 현지 최적화된 파트너십 '최우선'

최근 중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대표적인 두 모바일 3D RPG를 소개한다. 1월 31일 기준 중국 iOS 마켓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워짜오MT2(국내명 마스터탱커2)'와 7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웹젠의 '뮤' IㆍP기반 '전민기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 두 성공작의 공통점은 기획단계에서 기존 유명 온라인 IㆍP를 차용했다는 점이다. 그 바탕에 자신들만의 현지화 노하우와 게임성을 풀 3D의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기존 IㆍP를 차용한 게임이 현지에서 크게 어필하고 있는 셈이다. 기존 IㆍP를 차용해 게임을 만들 경우 게임 기획과 캐릭터 개발 등에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이를 다른 개발 역량에 집중해 더욱 질좋은 게임을 만들기에 유리하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이점이 크다. 그러나 성공을 거둔 현지의 게임들은 IㆍP라는 옷안에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철저한 게임성, BM 등을 도입해 자신들만의 성공전략을 완성했다.

[로코조이 '마스터탱커2'] 시리즈 연타석 홈런, 풀 3D 하드코어 RPG로 시장 '재점령'

로코조이의 '워짜오MT2'는 한국에서 '마스터탱커'로 더 잘 알려진 작품이다. 지난 12월 론칭해 iOS마켓과 태블릿 부문 6개 차트를 석권했다. 현재도 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작의 경우 월매출 200억원대를 유지했던 만큼 차기작 역시 비슷한 규모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전작의 경우 2D 세로뷰의 TCG였던 반면, 차기작은 풀 3D에 가로뷰 RPG로 개발했다. 특히, 로코조이는 차기작 '마스터탱커2'를 개발 서비스하면서 'WoW'관련 IㆍP문제를 정식 해결했다. 이와 동시에 고퀄리티 게임을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면서 그 시너지는 엄청났다. 실제 중국내 모바일게임 상위 50위 권 게임중 20여 종 이상이 바로 텐센트 플랫폼 관련 게임이다. 로코조이의 싱샤호 대표는 텐센트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중국 내 '마스터탱커2' 서비스 계약을 맺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중국은 현재 샤오미3, 샤오미4 등 실제 국내 최신형 폰과 유사한 기기 스펙의 저가 고성능 폰의 공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로코조이의 '마스터탱커2'는 이런 시장 환경과 기존 하드코어 유저들을 타깃으로 텐센트와의 독점 계약을 맺어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작품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전작과 확연히 달라진 게임 스펙과 장르성이다. 그래픽과 UㆍI 뿐 아니라, 기존의 TCG를 육성과 강화에 주력한 하드코어 RPG로 발전시켰다. 그래픽의 질뿐 아니라 낮과 밤이 구분되고, 분노시 캐릭터의 표정 아이콘이 변하는 등의 효과까지 생겨났다. 중국에 불고 있는 고퀄리티 RPG시장을 점령한 최상위 게임이 바로 '마스터탱커2'다. 특히, 올해 넥슨을 통해 국내 서비스될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웹젠 '전민기적'] 올드 IㆍP의 화려한 부활, 효과적인 협업의 최고 케이스

웹젠은 킹넷과의 IㆍP제휴를 통해 '뮤' 모바일 중국명 '전민기적'을 현지에 론칭했다. 론칭 초반 일매출 40억원 대를 갱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질만큼 현지시장에서의 반응은 뜨거웠다. 현재도 iOS마켓 7위(1월 31일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 생존권을 넘어 성공권에 안착한 것.중국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탄탄한 IㆍP로 무장한 '전민기적' 역시 풀 3D의 모바일 RPG다. 기존 '뮤'의 화려한 색감과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했으며, 쿼터뷰 형식의 3D 그래픽을 구현했다. 마치 실제 뮤 온라인을 모바일로 옮겨온 듯한 느낌을 준다. 자동사냥을 중심으로 편하면서도 화려한 액션이 강조 됐다. 중국의 경우 특히 BM을 즐기는 기조가 강하다. 현지 업체들은 이런 BM디자인을 게임성과 콘텐츠 자체에 녹여 설계한다. 웹젠의 경우 뮤 IㆍP의 세계관과 비주얼 등의 IㆍP관리를 지속하면서 개발에 참여했다. 현지 업체는 이런 IㆍP안에 자신들이 가진 현지 트렌드와 콘텐츠를 디자인 했다. 특히, 킹넷과의 협업이 현지 성공의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킹넷은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운영되는 중국 게임회사다. 이전 '마천대루','공룡시대'등의 게임들을 서비스해 성공을 거뒀다. 현지 약 2억 7천만명 이상의 유저를 회원으로 보유한 게임 플랫폼 'XY게임'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노하우와 유저 모객 면에서 모두 우수한 기업이다.웹젠은 이런 유망한 기업과의 IㆍP협업을 통해 현지의 유의미한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한편, '전민기적'은 올 상반기 한국명 '뮤오리진'으로 국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IㆍP게임이 역수입되는 상황이라 더욱 기대된다.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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