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행정부의 심장, 워싱턴 D.C.의 백악관에 여러차례 담을 넘으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엔 한 남성이 백악관 외부에 위치한 자전거 고정대를 이용해 울타리를 넘으려다 체포되기도 했다.
미 비밀경호국(SS)은 이날 월담하려던 이 남성을 불법 침입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브라이언 리어리 SS 대변인은 용의자가 자전거 고정대를 통해 담을 넘지는 못했으며 침입하려던 방향은 펜실베이니아가 쪽에 있던 대통령 관저 뒷편이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SS는 보안문제로 여러 차례 의회와 여론의 질타를 받아왔다.
지난달 26일에는 미 정보기관의 한 직원이 소형 무인항공기(드론)을 조종하다 백악관 마당에 추락시키는 사고가 있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오마르 곤살레스가 담장을 넘어 이스트룸까지 접근해 ‘경호실패’ 논란이 제기됐고 줄리아 피어슨 당시 국장이 사임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때문에 미 의회에서는 청문회 자리에서 백악관 주변 해자(못)와 전기철조망이란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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