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박모(30, 여)씨는 어릴 때부터 몸매는 날씬하지만 통통한 얼굴살 때문에 항상 '살찐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고등학교 시절부터 생긴 별명이 '부처님'이다.통통한 얼굴 때문에 윤곽주사, 얼굴 경락마사지를 받고 부기를 빼 준다는 호박즙까지 달고 살지만 이렇다 할 효과가 없다. 다이어트를 하면 마른 몸만 더 살이 빠져 식이조절을 하기도 곤란하다. 그는 결국 얼굴에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에 성형외과를 찾아 얼굴 지방흡입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얼굴라인을 망치는 '이중턱'은 둔하고 게으른 이미지를 준다. 볼이 통통한 경우 동안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중턱은 오히려 나이 들어보이고 세련되지 못한 인상을 주기 쉽다. 뼈모양이 아무리 예뻐도 살이 찌거나 처져 늘어난 이중턱은 후덕해보이게 만들어 자기 몸무게보다 훨씬 더 많이 나가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나옥주 더새로이성형외과 원장은 "경락마사지나 윤곽주사는 지방세포를 제거하지 못해 효과가 한시적인 게 단점이라 종착역으로 '얼굴 지방흡입'을 떠올리기 마련"이라며 "과거엔 단순히 과도한 지방을 뽑아내는 데 그쳐 턱 아래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처져 생각보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진 못했다"고 덧붙였다.종종 얼굴 지방흡입수술을 받아도 얼굴라인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턱부터 목 아래까지 덮고 있는 '넓은 목근'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서다. 노화 과정이 진화되거나 살이 찌면 이 부위의 근육이 함께 늘어지게 된다.국내에서는 얼굴라인을 잡아주는 대부분의 시술은 지방을 제거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 결과 얼굴 라인이 기존보다 개선은 됐는데 2% 부족한 느낌이 들기 쉽다. 반면 넓은 목근까지 함께 교정해주면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 근육까지 교정하는 까다로운 시술인 만큼 국내에서는 시행하는 곳이 많지 않다.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수술하는 게 필수다.

나옥주 원장은 얼굴지방흡입수술을 시행할 때 턱 아래부터 목 아래까지 덮고 있는 넓은 목근까지 개선해 완벽한 V라인을 만들어 준다.나옥주 원장은 "이 근육은 종잇장처럼 얇고 넓게 분포돼있다"며 "성공적으로 얼굴을 V라인으로 개선하려면 이 근육을 뼈쪽으로 잡아줘 리프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를 개선하지 않고 단순히 지방만 빼내면 늘어진 근육은 잡아주지 못해 마치 바람 빠진 풍선처럼 지방이 빠진 자리가 힘을 잃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더새로이성형외과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지방을 흡입하고, 입 안쪽으로 최소절개한 뒤 근육을 뼈에 실로 고정시켜주는 방식으로 수술한다. 수면마취로 이뤄지며 시술에 1시간~1시간30분이 소요된다.단단히 고정된 만큼 리프팅 효과는 탁월하다. 평소 거울을 보며 손가락으로 턱살을 잡아 V라인을 만든 그대로 얼굴이 드러나게 된다. 시술 후 2~3일간 얼굴처짐을 막는 밴드 '땡기미'를 착용해 압박해주면 된다.시술 후엔 살에 묻혔던 얼굴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긴다. 목 위쪽의 주름까지 개선해 더욱 젊어보이는 인상으로 변한다.나이가 들어서 목주름이 심하게 처진 사람은 여기에 귀뒤를 절개해 넓은 목근을 당겨주면 목 아래쪽 주름까지 제거할 수 있다. 지방 자체를 제거하고 근막이 고정돼 효과는 영구적이며 특히 뼈는 갸름하지만 얼굴살이 많은 사람일수록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유재진 director@herald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