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촌진흥청은 겨울철 딸기를 고설베드에 재배시 야간 최저온도를 8℃로 유지하면 생산성이 늘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딸기 재배농가에서는 대부분 겨울철 온실의 밤중 최저온도를 5℃에 맞춰 관리한다. 이보다 온도가 낮아지면 생리장해가 발생한다.
반면, 10℃ 이상으로 온도를 올릴 경우, 난방 비용 부담을 비롯해 열매의 단단한 정도인 경도가 낮아져 유통 기간이 짧아진다.
이로인해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는 겨울철 딸기재배시 적절한 야간온도 설정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8℃ 유지시 생산량이 20% 가량 늘고 과일의 단단함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에서는 5℃로 관리할 때보다 인체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페놀화합물 항산화 활력물질의 성분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맛을 내는 유기산의 함량은 약간 줄어 달콤한 딸기 생산이 가능했다.
최효길 연구사는 “겨울철 고설베드를 이용한 딸기 재배 농가에서 밤중 알맞은 최저온도를 8℃로 관리하면 농가소득이 10a당 약 130만 원 늘어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