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일본 조선총련 본부 건물과 부지의 환매 차익이 16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부동산업체 마루나카 홀딩스는 해당 부동산을 약 22억엔에 매입해 40억엔 선에 되팔 것으로 알려졌다. 환매 차익은 18억엔 선으로 환율을 고려하면 우리 돈으로 160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본부 건물을 경매로 사들인 일본 부동산업체 마루나카 홀딩스가 해당 부동산을 야마가타현의 한 부동산회사에 전매하기 위해 조율 중이라고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직 국회의원이 마루나카 홀딩스에 조선총련 본부 건물을 매각할 의사가 있는지 타진해 거래가 추진 중이다.
교도통신은 야마가타의 부동산 회사가 이들 부동산을 사들이고 나서 조선총련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조선총련이 본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주일본 북한대사관 역할을 하는 조선총련은 앞서 600억엔이 넘는 빚을 갚지 못해 본부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자 낙찰 결과에 불복해 여러 차례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최고재판소(대법원)는 조선총련의 특별항고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작년 11월 건물과 부지 소유권이 마루나카 홀딩스로 이전됐다. 마루나카 홀딩스는 조선총련과 임대차 계약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조선총련이 본부 건물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