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해양수산부가 3조8000억원 규모의 메카요트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25일 해수부에 따르면 100ft급 대형요트 설계ㆍ건조 기술개발사업에 21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우선, 기술개발 첫해인 올해에 투입되는 예산은 10억 원 규모로 주관 연구기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공모기간은 26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이다.

선정된 연구 책임기관은 올 부터 2019년까지 총 5년간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 척당 100억원이 넘는 대형레저선박은 세계 경기 침체에도 연평균 10%의 시장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2013년 거래량이 3조800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해수부 설명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조선, IT 등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영세한 중소조선사 여건으로 인해 대형레저선박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인해 중소조선사의 시장진입과 국내 대형레저선박 제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해수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메가요트 시제선 건조에 성공할 경우, 세계 대형레저선박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이탈리아, 대만, 중국 등과의 치열한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