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세계 경제ㆍ정치ㆍ사회를 이끄는 2500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에 홀로 외롭게 참가한 이들이 있다. 무려 675명의 대표단을 보낸 미국, 각각 250여 명이 참가한 영국과 스위스 등과 달리 볼리비아, 알제리, 아프가니스탄, 헝가리 등은 참석자가 단 1명 뿐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이번 WEF에 1명의 대표단을 보낸 국가는 총 23개국이다. 이들 대다수는 이번 WEF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엔 도미니카 공화국 에두아르도 크루즈 ARS휴마노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도 있다. 이 회사는 민간 건강보험회사다.
또한 네팔에서 온 아모드 라즈반다리 머컨타일 최고투자책임자(CFO), 아프가니스탄 출신 샤키르 아지지 부스트교육문화연구소 설립자이자 CEO 등도 있다.
이들은 자신과 소속된 단체를 대표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국가를 대표한다는 일종의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이번 포럼의 유일한 잠비아 출신, 레보강 케올레보길 마루아풀라 유엔 봉사기구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BBC에 “일반적으로 아프리카인들의 참석이 저조해 ‘브랜드 아프리카’ 홍보대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 참여율도 고려하며 “다보스에 여성들의 수도 적어서 똑같이 난 여성대사가 된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네팔 출신 라즈반다리는 “이런 소중한 행사에 국가를 대표해 유일하게 참석한 한 사람이 된 것은 특별한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네팔은 많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제들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여행의 목표는 조국의 모든 분야에 존재하는 무수한 기회들을 강조하고 인프라 개발, 농업과 기업 등에 사회적 영향력을 주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