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심자을 쏴라'가 영화 속 주요 배경이 되는 수리희망정신병원의 스틸을 공개했다.
19일 공개된 스틸에는 병원의 전경부터 주인공 수명(여진구)와 승민(이민기)의 501호 병실, 환자들의 휴게 공간 등 다양한 비주얼이 담겨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수리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승민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먼저 영화 속 수리희망정신병원의 전체적인 비주얼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얀 정신병원이 아니라 밝고 스타일리시한 정신병원이었으면 좋겠다는 문제용 감독의 의견에 따라 구상됐다.
휴게실, 놀이 치료실 등은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을 줄 수 있게 노락색으로 통일감을 가져가되 빨간색과 초록색, 흰색 등으로 포인트로 줬을 뿐만 아니라, 놀이가구와 바닥, 창문 등 내부 인테리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승민이 점박이(박두식)를 골탕 먹이고 수명이 우울한 청소부(박충선)에게 수학을 가르쳐주며 세상과의 교감을 시작하는 공간들인만큼 더욱 제작진의 애정이 들어간 공간 중 하나다.
또한 승민, 수명, 김용(김정태), 만식씨(김기천)가 사용하는 501호 병실은 어둡고 답답한 동시에 아늑하면서도 따뜻한, 두 가지 결을 함께 살리기 위해 이불 등의 소품에 포인트를 가져갔다. 여기에 병원 내 모든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공간인 ETC 전기 치료실과 간호사실 등 전기 치료 도구부터 환자 차트까지, 디테일한 소품들로 채워져 리얼한 모습을 구현하는 것에 일조했다. 이처럼 독자 원작들의 상상 속 공간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