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필리핀 경찰은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미사에서 “폭탄을 갖고 있다”고 농담을 한 시민 3명을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마닐라만 인근 리잘공원에서 600만명의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미사 시작에 앞서 경찰은 남성 1명과 여성 2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은 경찰 검문대를 지나면서 “폭탄을 갖고 있다. 왜 탐지하지 못하느냐”고 말하는 것을 주변 참석자들이 들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필리핀에선 폭탄 설치 등 허위 사실 유포에 최고 5년 징역형 또는 40만페소(894달러)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필리핀에서 닷새간 머무른 뒤 19일 로마 바티칸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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