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집 원장 A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17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원생을 폭행한 보육교사의 관리와 책임을 소홀히 한 혐의로 해당 어린이집 원장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육교사 B씨가 지난 8일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네 살배기 여아의 뺨을 강하게 후려치는 등 총 5차례에 걸쳐 원생들을 학대한 정황에도 불구하고 학대를 막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료 교사들이 B씨가 평소 고성을 지르며 아이들을 혼내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주의를 준 적은 있다”면서 “그러나 폭행 사실은 몰랐다”고 부인했다.
또한 A씨는 이날 4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를 나서며 B씨의 폭행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몰랐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에서도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이 영상과 함께 보도됐다.
미국의 CNN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충격적인 학대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인천 소재 어린이집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CNN은 “유치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학대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니 심약자들은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해당영상을 공개하며 “한국의 몰지각한 유치원 교사가 걸음마를 배우는 나이로 보이는 아이를 때렸다. 이는 전국적인 분노를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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