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일본 정부가 태평양의 대륙붕에서 희소금속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700㎞ 떨어진 산호초지대인 ‘오키노토리시마’(沖ノ鳥島) 북쪽의 시코쿠(四國)해분해역 등 대륙붕 약 18만㎢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014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로 예정된 추경 예산에 대륙붕자원개발 사업비 10억 엔(약 91억원 )을 반영해 조사에 참여하는 민간 선박 1대당 2억 엔(약 18억여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조사 대상 해역에 코발트를 대량으로 포함한 광물인 ‘코발트 리치 크러스트’나 구리·납 등의 금속이 해저에서 뜨거운 물과 함께 분출돼 냉각·침전한 ‘해저열수광상’ 등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의 대륙붕 연장 허가에 따라 시코쿠해분해역 등 약 18만㎢를 자국 대륙붕으로 규정하는 정령을 만들었다. 정령 제정 작업이 진전함에 따라 오가사와라(小笠原) 군도 동쪽 대륙붕에서도 조사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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