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충무아트홀은 지난해 초연한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관련 조만간 일본 제작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김희철 충무아트홀 본부장은 이날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이나 2월 중 일본 제작사와 공식적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판권을 판매하는 라이선스 형태로 전반적인 조건은 확정됐고 계약 체결만 남아있다”고 전했다.

충무아트홀이 제작비의 40%를 투자한 ‘프랑켄슈타인’은 지난해 3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충무아트홀은 두번째 자체 제작 창작뮤지컬로 내년 ‘벤허’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켄슈타인’을 만든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벤허’에 참여한다.

김 본부장은 “‘벤허’의 제작비는 50억~6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프랑켄슈타인’과 마찬가지로 파트너들과 함께 투자와 제작에 공동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1959년 영화 ‘벤허’에도 나왔던 해상전투, 전차경주 등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무아트홀은 올해를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충무아트홀은 ▷자체 제작 콘텐츠 강화로 세계적인 수준의 창작뮤지컬을 완성하고 ▷창작뮤지컬 아카데미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며 ▷서울뮤지컬페스티벌과 아시아문화예술협의체인 FACP 개최로 글로벌 교류를 활성화하고 ▷창작뮤지컬 문화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펀드 조성과 관련 “올해 상반기 충무아트홀 자체 자본 5억원을 시작으로 창작뮤지컬에 투자할 수 있는 자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충무아트홀 제작 작품뿐만아니라 다른 제작사의 작품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팬텀’, 뮤지컬 ‘신데렐라’, 이은결의 매직쇼 ‘더 일루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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