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선인 CSCL 글로브가 첫 항해를 시작해 영국 서퍽(Suffolk)의 펠릭스토우(felixstowe) 항구에 도착했다고 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배는 런던 버스 1만4500대에 달하는 무게로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설계됐다.
1마일의 4분의 1인 400m길이의 CSCL 글로브는 18만4605톤으로 시간당 18마일(16노트)로만 운항할 수 있다.
배의 첫 항해는 지난 11월 중국에서 시작돼 수요일 영국에 도착하기 전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이집트를 거쳤다.
CSCL 글로브는 2월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 네덜란드와 독일, 벨기에의 항구를 거칠 예정이다.
차이나쉬핑의 장첸동 상무이사는 이번 해에 진수돼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서 운항에 나설 5개의 비슷한 규모의 배들 중 CSCL 글로브가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SCL 글로브는 현대중공업이 2013년 5월 현대중공업이 중국 해운사 차이나쉬핑으로부터 수주해 완성한 배이기도 하다.
배는 운항 속도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연료를 조절하는 전자제어식엔진(ME엔진)이 탑재돼 1TEU당 연료소모율이 1만TEU급 컨테이너선보다 20%가량 뛰어나다.
‘전 세계’를 뜻하는 CSCL글로브의 이름은 쉬리룽 CSCL 회장의 아내가 명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