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4명의 사망자와 126명의 부상자를 낸 경기도 의정부시 아파트 화재 발생 이틀째인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의정부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당일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1층 우편함 옆 4륜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CCTV 영상에 누군가 오토바이나 주변에 불을 붙이는 장면은 없어 일단 방화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화재 직전 오토바이 배선과 과열 등 상태와 용도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오토바이 소유주 A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병원에서 조사중이다.
A씨는 화재 당시 부상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은 전날 오토바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실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수사본부와 소방서 등 관련기관은 12일 합동감식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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