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변명입니다”
흡연자들은 자신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합리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유를 만들어 낸다. 잘못된 상식을 양산하고 스스로 믿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건 흡연자들의 바람이고, 심리적 위안일 뿐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새해를 맞으면 담배판매량이 급감한다고 한다.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의 많아지기 때문. 특히 담뱃값 한꺼번에 2000원나 올라 충격을 주었던 올해는 열흘이 지난 아직까지도 금연열풍이 꺼지지 않고 있다.
흔히 알고 있는 담배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 애연가들의 변명 아닌 변명의 실체를 벗겨봤다.
Q1 : 식후에 담배를 피우면 소화가 잘된다?-식후 담배가 맛있는 이유는 페릴라르틴이라는 단맛을 내는 성분 때문이다. 식사 후에는 위장의 연동 운동이 늘어나고 혈액순환이 빨라 진다. 따라서 인체가 연기를 빨아들이는 능력 또한 늘어나서 담배 연기 속에 들어있는 유독물질이 더 많이 인체 내에 흡수되어 몸에 해를 끼친다. 식후에 바로 담배를 피우면 소화에 나쁜 영향을 준다.
Q2 : 순한 담배가 건강에 덜 해롭다?-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울 때마다 불안감과 죄의식을 느끼게 됐는데, 이러한 흡연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만든 제품이 소위 ‘순한 담배’다. 하지만 이런 ‘순한 담배’는 흡연자들의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혈액 내 니코틴의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담배를 더 자주 피우거나 폐 깊숙이까지 들이마시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 좋다. 순한 담배를 피워 얻는 것은 심리적인 안정감뿐이다.
Q3 : 흡연은 질환이 아니다?-담배와 담배연기에는 수천 종의 화학물질과 수십 종이상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흡연은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이자 니코틴에 의한 중독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Q4 : 담배는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담배를 피우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 해소라고 한다. 정말 담배가 스트레스를 풀어줄까? 이에 대한 의학적인 대답은 “NO!”이다. 담배를 피우면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 등의 성분 때문에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스트레스 해소와는 관계가 없다.
Q5 :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많은 여성들은 살을 빼기 위해 담배를 피운다고 말한다. 니코틴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추 신경을 조절해 체중을 줄이고, 변을 잘 보게 해주기 때문에 살이 빠진다는 논리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 비만이 더 증가한다고 한다. 물론 담배를 끊으면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이 사실이다. 담배를 대신할 간식거리를 찾아 먹게 되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일 뿐이다.
Q6 :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니코틴은 신경 세포들간의 전달에 직접 관여해 일시적으로 각성 효과를 내기는 한다. 그러나 일산화탄소 때문에 정신 집중이 더 안 될수 있다. 장기적으로 담배를 피우면 집중력이 없어지고, 기억력이 감퇴된다. 특히 학생이나 수험생에게는 아주 해롭다.
Q7 : 전자담배는 간접흡연의 피해가 없다?전자담배도 담배와 마찬가지로 니코틴이 들어있는 ‘담배사업법’에 의거 관리 규제된다. 전자담배 간접흡연에 대한 위해성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며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전자담배도 금연구역에서는 흡연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