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모공각화증이란 팔, 다리를 포함해 털이 나는 곳이라면 어느 부위든지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모공부위에 각질 덩어리가 과도하게 생성되는 질환이고 외관상으로 오톨도톨하게 보이기 때문에 ‘닭살피부’로 불리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아질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20대 이후까지 증상이 이어지는 경우 미용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한다.팔, 다리 모공각화증 증상은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피부건조증처럼 거칠고 푸석푸석한 느낌이 든다. 각질을 벗겨내고 바디오일이나 바디로션을 발라서 관리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모공각화증은 관리만으로는 호전되지 않는 ‘피부 질환’이기 때문에 잘못된 관리로 악화되는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모공각화증이 있는 경우 철저한 보습이 필요한 것은 맞는 말이다. 표피가 건조한 경우 우리 피부는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을 더 많이 만들어낸다. 모공각화증 원인은 모공주변에 필요 이상으로 많이 생긴 각질이 정상적으로 탈락되지 않는 것이므로 건조함은 모공각화증의 적이다. 그러나 모공각화증을 예방하기 위해, 그리고 더 심해지지 않기 위한 것일 뿐 피부 보습은 근본적인 대안이 아니다. 모공각화증 치료의 핵심은 모공에 쌓여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닭살 피부 없애기’, ‘각질 제거’라 하면 쉽게 바디 스크럽이나 때를 미는 것으로 해결해 보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섣부른 자가치료는 모공각화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크럽제, 때밀기는 모공에 단단하게 박혀있는 각질을 제거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 않고 이를 위해 세게 밀다가 정상표피에 상처를 내게 된다. 이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이 더 많이 만들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모공각화증 부위가 더 넓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모공각화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각질을 제거하면서도 피부재생을 촉진하여 피부를 정상 상태로 돌려주는 “화안치료”가 대표적이다. 화안치료는 미세약초침의 일종으로 미세한 침을 이용해 각질을 탈락시키고 정제 한약을 피부 속에 침투시켜 재생을 촉진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 방법이다. 진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3회에서 6회 정도 치료를 받는 경우 눈에 띌 만한 호전도를 보이며 집중 치료 이후, 1년에 1회~2회 정도 관리를 통해 치료 효과를 오랫동안 유지 할 수 있다. 또한 신체 수분대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모공각화증 치료 한약을 복용하면 피부 회복과 재생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다. 모공각화증은 대부분 통증과 다른 증상이 없어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심한 경우 가려움을 동반한 염증이 생기고 전신으로 번질 수도 있다. 인생에서 아름다운 나이인 10대, 20대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를 하는 경우 치료 만족도도 높다. 지나간 아름다운 시절은 다시 오지 않는다. 적극적인 치료로 매끈하고 반짝이는 피부를 자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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