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친환경 자동차 개발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전세계 자동차 및 부품업체들이 향후 수소연료전지차(FCV)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시장조사업체 KPMG가 글로벌 자동차ㆍ부품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향후 5년간 투자할 동력기술을 묻는 질문에 FCV가 19%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엔진 소형화’(32%)였다.
FCV는 전년 조사에서 5개 동력기술 중 가장 낮은 5위였으나 이번에 2위로 뛰어올랐다.
향후 FCV 개발은 도요타 자동차의 특허 무상공개로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6일 개막한 북미소비자가전전시회 ‘CES (Customer Electronics Show)’에서 FCV 관련 특허 5680건을 무상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수십년간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차세대 자동차 특허를 무상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에 이어 차세대 친환경차로 점찍은 FCV의 우군을 끌어모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CES에서 “‘수소사회’ 실현은 갈길이 멀다. 자동차 회사 하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새로운 파트너 찾기에 열의를 보였다. 도요타는 지난해 FCV ‘미라이(사진)’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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