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그린아파트ㆍ드림타운 스프링클러 설치대상 아냐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10일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로 4명이 숨지고, 126명이 부상하는 등 사상자가 13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재민도 226명으로 늘어났다.

의정부시 화재 피해종합비상대책 본부에 따르면 11일 현재까지 화재 피해 아파트 입주민 중 남자 110명, 여성 116명 등 226명이 이재민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중 17가구 42명이 의정부시가 이재민을 위한 임시 거처로 마련한 경의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대책본부는 밤 사이 이재민들의 편의를 위해 스티로폼 80개와 구호물품 364세트, 모포 등 침구류 460개, 난방세트 70개 등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전날 오전 9시27분께 의정부의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차장 우편함 인근 오토바이에서 화재가 발생, 주차된 차량으로 옮겨 붙으면서 삽시간에 옆에 있는 10층짜리 드림타운 아파트와 이웃한 14층짜리 해뜨는 마을 아파트, 4층짜리 상가 건물 등으로 옮겨 붙어 피해가 커졌다.

부상자들은 현재 서울과 의정부 지역 병원에 분산돼 치료받고 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일부에서 화재경보음이 울리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주민이 경보음을 들었다는 진술이 있었으며 아파트 7층 발신기도 눌러져 있는 상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화재가 발생한 대봉그린아파트(10층) 및 드림타운(10층)은 스프링클러 설치대상이 아니라며 해뜨는마을은 초기에는 외벽화재로서 작동하지 않았으나 화재가 내부로 확대되면서 14층부터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안전처는 경찰, 국과수등 유관기관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원인 및 소방설비 작동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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