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함양군은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와 하종희 농업기술센터소장, 농협 군지부장과 연합사업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의 농산물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산지유통종합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과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산지유통종합계획’은 그동안 지역농협이나 법인이 개별적으로 농·특산물을 영업해오던 방식을 탈피해 통합마케팅 조직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제값을 받고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유통개선책이다.통합마케팅에 참여한 조직이 각 농산물 취급액의 30%이상을 출하하면 각 농협에서 파견된 유통전문가가 대형유통업체 판로개척과 수출 등의 마케팅활동을 벌이는 것이어서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된다. ‘농협 함양군 연합사업단’이라는 이름의 통합마케팅 조직에는 함양농협, 수동농협, 지곡농협, 안의농협, 마천농협 등이 참여해 양파 사과 딸기 밤 곶감 오미자 등을 전략품목으로 생산하고 공동선별하고 공동출하할 계획이다. 산지유통종합계획이 이행되면 힘들게 생산한 농·특산물이 날씨변화나 시장변동에 따라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개별적인 마케팅활동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게 될 뿐 아니라 규모화 조직화된 통합마케팅으로 시장교섭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이날 행사는 지난 해 7월부터 시행된 이같은 ‘산지유통종합계획수립 용역’의 진행과정을 설명하는 중간보고회, 산지유통활성화 협의회 협약 체결식, 산지유통부 안재경팀장의 ‘농협 농산물산지유통 운영전략’ 강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농협 함양군 연합사업단과 참여조직인 관내 5개 지역농협장이 참가한 이날 협약식을 통해 산지유통 지원·판매창구의 일원화, 산지유통시설의 통합관리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중간보고회 및 협약식을 거쳐 오는 3~4월 산지유통계획 선정신청을 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사 발표후 본격적인 유통구조혁신이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농업관련 정부공모사업을 진행할 때도 이 산지유통종합계획과 연계하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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