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직송’ 상품 차량위치등 알림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경쟁 점화
홈플러스가 마트상품의 배송 현황을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마트 직송’상품의 온라인 배송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도착 예상시간과 출발·도착지점, 현재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배송시간을 지키지 못했을 때 제공하는 마일리지 서비스는 중단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은 크게 홈플러스 점포에서 배송하는 ‘마트 직송’과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서 배송하는 퀵커머스 ‘1시간 즉시배송’으로 나뉜다. 이 중 마트 직송은 오후 2시 전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다. 3~4일 후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받을 수도 있다. ‘오늘밤 마트 직송’은 오후 7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자정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마트 직송과 1시간 즉시배송을 바탕으로 온라인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온라인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성장했다. 2021년부터 온라인 매출은 3년 연속 1조원을 웃돌았다. 작년에는 3분기 만에 1조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6조6006억원)의 약 15%를 차지한다.
홈플러스뿐만 아니라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확장하며 경쟁은 심화하는 모양새다. 최근 정부가 영업 제한 시간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한 만큼 상품 종류와 규모,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형마트들은 전국에 있는 점포 인프라를 온라인 배송에 활용하지 못해 100% 경쟁을 할 수 없었다”면서 “규제를 풀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물류센터 활용과 추가 투자는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벼리 기자
kimsta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