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36명의 생명을 앗아간 중국 상하이(上海) 황푸(黃浦)구 신년맞이 행사장에서 살포된 ‘가짜 돈’에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와 문자가 적혀 있어 눈길이 쏠린다.
중국 현지 매체인 동방망(東方網) 등은 1일 “행사가 열린 와이탄(外灘)의 천이(陳毅)광장 인근 빌딩에서 뿌려진 가짜 돈이 ‘M18’, ‘100’ 등 숫자와 문자가 새겨져 있다”며 “현금보다는 상품권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살포 장소로 행사장의 와이탄의 ‘18호 건물’을 지목하며, 누군가 미국 돈과 유사한 가짜 돈을 살포했다는 사실을 목격자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누가 어떤 의도로 이같은 ‘가짜 돈’을 뿌렸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동방망 등은 당시 이 건물 3층 주점에서 송년파티가 열리고 있었고, 이곳에서 돈이 뿌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생한 대형 참사는 새해 맞이 ‘카운트 다운’ 행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건물에서 돈으로 추정되는 종이가 떨어지며 발생했다. 현장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모여 황푸강변 도로까지 가득 메우고 있었다.
피해자는 대부분 10~20대 학생들이었다. 또 사람들에 밀려 압사당한 피해자 중에는 여성이 과반수를 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