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각 분야의 전문가 시민 150명 참석

재난관리대책 추진현황, 10·29 피해자 지원 등

오세훈 서울 시장이 25일 오후 서울 건대 맛의거리 입구 인근에서 열린 ‘인파감지시스템 가동 점검 및 훈련’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
오세훈 서울 시장이 25일 오후 서울 건대 맛의거리 입구 인근에서 열린 ‘인파감지시스템 가동 점검 및 훈련’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가 10·29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지난 1년간 개선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는 26일 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재난안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민·관·학 각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전략 및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시 재난안전 관계 공무원, 민·관·학 각 분야의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서울시 재난대응 체계 강화 방안과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토론자들과 청중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서울시가 더 안전한 도시를 위해 나아가야 할 정책 수립에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김혁 서울시 안전총괄관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대책 추진현황’을,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이 ‘서울시 재난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 등을 소개했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서울시의 10·29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장례 지원, 심리 지원과 참사현장 추모시설 조성 현황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유가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 서울 재난안전포럼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2023 서울 재난안전포럼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이어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을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영욱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해우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허원순 한국경제 수석논설위원, 김희갑 서울시 재난안전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서울시의 재난안전시스템 보강방안’ 등을 토론했다.

시는 10·29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폐쇄회로(CC)TV 밀집도 분석을 토대로 한 지능형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서울시 재난안전시스템 강화 추진전략 주요 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철저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포럼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광진구 건대맛의거리를 찾아 올해 핼러윈 대비 주요 인파밀집지역의 현장 안전 관리계획을 보고받고, 지능형(AI) CCTV를 활용해 위험 징후를 사전에 알리는 ‘인파감지 시스템’의 가동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가슴 아픈 10·29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서울시가 추진해 온 재난안전시스템을 돌아보고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포럼에서 논의된 성과와 현실성 있는 제안들이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안전을 한 단계 높이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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