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사진=BNP파리바]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12일 "우리는 한은의 전반적인 기조가 8월 금통위 회의와 비슷하게 매파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가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가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금통위원 6명 전원이 기준금리 3.75%로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한은이 통화정책 목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세 가지 정책 목표 중에서 금융안정 리스크(위험)가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금통위원들이 한국의 가계부채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의 지연을 우려하고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관해서는 여전히 근원 인플레이션(근원물가 상승률)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계속해서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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