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시 원희룡 비대위 전망
이용호 “패배 시 지도부 책임이라 할 수 없다…모든 구성원 책임”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내달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당 지도부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가능성을 거론한 이준석 전 대표의 전망을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3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전망과 관련해 “(선거에서 지라고) 고사를 지내는 것도 아니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선거는 마지막 개표를 해 봐야지 결과를 알 수 있다”며 “보궐선거여서 투표율이 정말 얼마나 될까, 이런 것들이 굉장히 민감하게 작용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양당이 상당히 결집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도 했다.
또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김기현 지도부 책임론이 일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모든 구성원의 책임이 있다”며 “N분의 1만큼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에 모든 책임이 있다, 이렇게 할 수는 없다”며 “패배를 생각해서 지금부터 그런 얘기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보선 결과를 국민의힘의 패배로 예상했다. 이 전 대표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강서 갑, 을, 병의 양당 득표율을 비교해보면 17.87%p 정도 차이, 38.78%대 56% 정도 됐다”며 “(이번 선거도) 그대로 간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태세 전환을 하려고 한다면 늦어도 (총선 106일 전인) 12월 26일 전까지는 태세 전환을 해야 된다”며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아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끝난 다음에 원희룡 비대위, 그런 것으로 한번 갔다 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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