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재시 아마존 CEO가 팬데믹 기간 이어져 온 원격 근무의 종료를 재촉하고 있다.[로이터 자료사진]
앤디 재시 아마존 CEO가 팬데믹 기간 이어져 온 원격 근무의 종료를 재촉하고 있다.[로이터 자료사진]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멈추고 회사로 출근하기 싫으면 다른 회사를 알아보라고 경고했다고 29일(현지시간) CNN이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인용해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전에도 재시 CEO가 사무실 복귀 정책에 반항하는 직원들에게 “반발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아마존 내부 회의 녹취를 보도한 바 있다.

아마존은 미국 사무직 직원들에게 5월부터 최소 주 3회 출근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수천명이 출근에 반대하는 탄원서에 서명하고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재시 CEO는 앞서 회의에서 “직원들은 사무실로 복귀하라는 회사 결정을 비판할 권리는 있어도 무시할 권리는 없다”면서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들은 아마존에 남을 전망이 어두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마존 측은 CEO의 이 같은 방침은 사업 성과를 포함한 다양한 요소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기한 원격 근무 정책을 뒷받침할 데이터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직원들을 향해 압박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이달 초 아마존은 일부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당신이 회사가 요구하는 것보다 적게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는 사실을 회사가 알고 있다’는 경고성 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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