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걱정” 62%…“어느정도 걱정” 16%

尹긍정평가·국힘지지층·보수층서도 절반가량 “우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27일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오는 28일 시작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27일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오는 28일 시작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국내 해양 및 수산물 오염을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30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에게 후쿠시마 방류가 우리나라의 해양과 수산물을 오염시킬까 봐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4점 척도)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이 62%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어느 정도 걱정된다(16%)’,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11%)’,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9%)’ 순으로 나타났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우려를 나타낸 응답자 비율(매우+어느 정도)은 78%다. 현재 여권에 우호적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9%), 국민의힘 지지층(53%), 성향 보수층(57%), 60대 이상(50% 내외) 등에서도 절반가량이 우려한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해양·수산물 오염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남성(55%)보다 여성(68%), 30~50대(70% 내외)에서 많았다. 성향 진보층(8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 등에서도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조사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