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355억 협약 체결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23일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하 신속원)과 355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 전술개발·훈련용 모의비행훈련체계’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I 기반 전술개발·훈련용 모의비행훈련체계는 우리 군의 국방혁신 4.0에 따라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되는 AI 시뮬레이터는 기존에 정해진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빅데이터로 학습된 가상 우군기와 적기가 적용돼 실전에 가까운 대규모 훈련이 가능하다. 사업 기간은 총 30개월이다. 이 기간에 증강현실(VR) 및 혼합현실(MR)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AI 가상항공기가 만들어진다.
KAI는 VR 시뮬레이터 자체 개발과 AI 가상항공기 연구·개발 진행 등 미래형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한 기술 연구를 지속해왔다. 국내 1위 시뮬레이터 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KAI는 23년간 전 세계 7개국, 19개 기지에 총 60여대의 시뮬레이터를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KAI는 항공뿐만 아니라 함정용 시뮬레이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VR‧MR 기술이 적용된 메타버스 시뮬레이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미래전 게임체인저인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훈련 단계부터 새로운 기술적용이 필수적”이라며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시뮬레이터 개발로 우리나라 항공전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