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한컴라이프케어와 약 867억 원 계약 체결

방위사업청은 “정밀타격을 위한 핵심체계인 지상레이저 표적지시기를 기술협력생산하기 위해 ㈜한컴라이프케어와 약 867억 원의 계약을 23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은 올해 합동화력격멸훈련 때 F-15K 전투기가 폭탄을 낙하하는 모습.[국방일보 제공]
방위사업청은 “정밀타격을 위한 핵심체계인 지상레이저 표적지시기를 기술협력생산하기 위해 ㈜한컴라이프케어와 약 867억 원의 계약을 23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은 올해 합동화력격멸훈련 때 F-15K 전투기가 폭탄을 낙하하는 모습.[국방일보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우리 군이 국내에서 생산한 지상레이저 표적지시기를 확보한다.

방위사업청은 23일 “정밀타격을 위한 핵심체계인 지상레이저 표적지시기를 기술협력 생산하기 위해 ㈜한컴라이프케어와 약 867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상레이저 표적지시기는 적진에 미리 침투한 특전요원이 사용하는 무기체계다.

특전요원이 적의 핵심표적을 찾아내 지상레이저 표적지시기의 레이저를 조사하면, 아군 전투기가 레이저파를 수신받아 유도폭탄으로 정밀타격할 수 있다.

표적식별이 어려운 전장에서도,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표적을 식별해 파괴할 수 있고, 전투기의 생존성 보장은 물론 표적 오인으로 인한 불필요한 인명 살상도 예방할 수 있다.

그 동안은 국내 기술력 부족으로 국외구매에 의존해왔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한컴라이프케어가 국외업체(L3 harris사, Leonardo DRS사)로부터 핵심기술 이전과 생산, 검사 장비를 기술협력 받아 16개 국내 협력업체들과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기술협력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1차 사업에 비해 성능은 유지하면서 무게를 많이 줄였다”며 “지상요원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만큼 작전 임무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적 종심에서 탄도미사일 발사대 등 표적을 획득하고 식별해 정밀유도할 수 있는 3축 체계의 핵심전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에 생산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 일자리 창출, 유사사업 연구개발 참여 역량 확보 등 국내 방위사업 역량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legend19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