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신기술제품 ‘GR마크’도 받아

인테리어·건축자재 기업 한솔홈데코(대표 김경록)가 100% 재생원료로 만든 ‘리사이클 MDF’(사진)를 개발해 선보였다.

리사이클 MDF(중밀도섬유판)는 100% 순수 재생원료만 사용, 효율적인 자원순환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MDF는 목질재료에서 추출한 섬유소를 접착제와 함께 고온·고압으로 성형해 만든 판상재 보드. 국내 MDF 회사의 재생원료 비중은 35% 정도, 유럽도 50% 정도가 최고 수준이다. 따라서 100% 재생원료 제품은 세계 최초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리사이클 MDF는 이달 중 MDF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GR(Good Recycled) 마크’를 받는다. 이는 국립기술품질원의 자원재활용 기술개발센터에서 우수 재활용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신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이 향상된 재활용 제품에 부여된다.

신제품은 포장용 파렛트·내장재·목재보빈 등에 주로 사용된다. 향후 지속적인 표면품질 개선을 통해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솔홈데코는 1995년 MDF공장 설립 때부터 자원재활용을 감안해 표층-중층-표층으로 구성된 3층 구조의 설비를 도입했다. 당시 국내 MDF설비는 1층 구성이던 상황. 이를 바탕으로 100% 재생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회사 측은 “MDF에 사용되는 재생목재의 경우 다양한 이물질이 혼합될 수 있어 경제성은 물론 품질이 낮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며 “2016년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생원료 선별설비 도입 및 연구를 통해 원료의 물성에 맞는 온도, 압력, 속도 등을 조절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이런 결실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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