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서·노동부, 업무협약 맺고 범죄피해 위기가정 지원

위기가정 자녀에 심리상담, 취업지원 등 지원

김기종 중랑경찰서장(왼쪽)과 공석원 고용노동부 북부지청장(오른쪽)은 지난 23일 범죄피해 위기가정 및 청소년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중랑경찰서]
김기종 중랑경찰서장(왼쪽)과 공석원 고용노동부 북부지청장(오른쪽)은 지난 23일 범죄피해 위기가정 및 청소년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중랑경찰서]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중랑경찰서와 고용노동부가 범죄피해 위기가정 자녀를 위한 경제적 지원에 나선다.

중랑경찰서는 지난 23일 노동부 서울북부지청과 함께 범죄피해 위기가정 및 청소년의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일자리 제공 등 종합적인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랑경찰서는 관내 범죄피해로 생계가 곤란한 가장 및 취업을 원하는 청소년을 선정해 북부지청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북부지청은 초기상담 과정을 거쳐 맞춤 알선 및 취업역량 개발이 필요한 경우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기 가정의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지원은 청소년의 상태나 상황에 맞춰 이뤄진다. 우선 즉시 취업을 원하는 경우 1:1 일자리 매칭을 통해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 동행 면접까지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의 의지는 있으나 준비기간이 필요한 경우 심사를 거쳐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및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한 자격증 취득 등 훈련으로 연계하여 취업역량 강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의 준비나 의지가 부족한 경우에는 고용센터에서 진행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심리치유 및 취업의지를 회복할 수 있는 심층적인 진로지도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 맞춤 전문기관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중랑구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학업상담 진행 등 고용과 복지까지 연계하는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김기종 중랑경찰서장은 “협약을 통해 위기가정 및 청소년에게 경제적인 자립의 기반을 제공하고 그들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범죄피해 위기가정의 보호에 그치지 않고 북부지청의 통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생활이 안정되고, 더 나아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공석원 북부지청장은 “이번 협약은 취업 취약계층인 범죄피해 위기가정 및 청소년들이 우리 지청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역량을 개발하고 취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우리 지청과 중랑경찰서의 협업이 모범사례로 자리 잡아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