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미국 4위의 대형극장 체인 카마이크 시네마스가테러 위협이 제기된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영화 ‘인터뷰’의 상영을 결국 취소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니 임원들이 전날 인터뷰의 상영 여부와 관련해 미국 내 극장들과 협의했고, 극장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소니는 인터뷰의 개봉을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과 관객에 대한 테러 위협이 제기되자 태도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 이날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영화사가 제작한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것이다.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라고 위협했다.

이 단체는 또 “‘인터뷰’ 상영 시간에 그 장소에서 떨어져 있을 것을 권유하며 영화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멀리 떠나는 게 나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 영화는 다음 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봉할 예정이지만 아시아에서는 개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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