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정수행 긍정평가, 4주 만에 소폭 반등
“日·근로제 적극 진화 결과…중도·무당층·20대 관건”
민주-국민의힘 격차 10%p로 벌어져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가 3일 발표됐다. 다만 부정평가도 상승하며 3주 연속 60% 초반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3월 5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3월 4주차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36.7%다. ‘매우 잘함’은 22.4%, ‘잘하는 편’은 14.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상승한 61.6%다. ‘매우 잘못함’은 54.4%, ‘잘못하는 편’은 7.2%로 집계
됐다. 부정평가는 4주 연속 상승세다.
‘잘 모름’ 응답은 1.2%포인트 감소한 1.6%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4.9%포인트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정지지도 반등은) 주 중반부터 근로제 개편 논란과 대일 이슈에 대한 당정의 적극적인 해명과 진화의 결과로 평가된다”며 “ 당분간은 큰 수준 급등락 없이 횡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핵심 지지층에서는 큰 이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락을 주도한 중도·무당층, 특히 20대에서의 흐름이 전체 회복 탄력성의 속도와 크기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7.1%, 국민의힘 37.1%, 정의당 3.1%, 기타정당 1.7%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47.1%, 국민의힘은 0.8%포인트 하락한 37.1%다. 양당 간 격차는 전주 7.5%포인트에서 더욱 벌어진 10.0%포인트다. 양당은 3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정의당은 0.1%포인트 내린 3.1%다. 무당층은 0.4%포인트 감소한 11.0%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인천·경기(3.4%P↑), 부산·울산·경남(3.3%P↑), 대전·세종·충청(2.7%P↑), 광주·전라(2.2%P↑), 남성(2.1%P↑), 20대(7.2%P↑), 30대(4.7%P↑), 60대(2.8%P↑) 등에서 상승했다. 70대 이상(3.6%P↓), 사무/관리/전문직(2.4%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5.1%P↑), 40대(2.7%P↑), 30대(3.3%P↑)에서 상승했다. 대구·경북(3.7%P↓), 인천·경기(3.5%P↓), 60대(5.5%P↓), 20대(2.8%P↓), 학생(10.1%P↓) 등에서는 하락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동조화되는 일반적인 패턴과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서로 엇갈렸다”며 “(여당의 지지율 하락은)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관련 발언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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