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가구’로 안심거래·배송설치

年 264톤 탄소 배출 저감 기여

현대리바트가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오픈형 중고 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인 ‘오구가구’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리바트가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오픈형 중고 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인 ‘오구가구’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리바트가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중고 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중고 가구 재사용을 장려해 자원 재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리바트는 이사, 인테리어 등으로 처리가 곤란했던 중고 가구를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오픈형 중고 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인 ‘오구가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매년 국내에서 버려지는 폐가구가 약 5000t에 달하는데 재활용되는 비율은 1% 미만에 그쳐, 폐가구 대부분이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업계 처음으로 중고 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을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구가구’는 현대리바트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 내 카테고리에 숍인숍 형태로 들어서며, 별도 ‘오구가구’ 앱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오구가구’를 통해 중고 가구를 판매하려는 고객은 별도의 판매 수수료 없이 가구 이미지 또는 동영상과 판매 희망 가격, 배송 출발 장소 등을 페이지에 기입하면 된다. 중고 가구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배송받을 장소와 날짜를 기입하고 안전결제를 통해 제품 비용과 배송 설치비를 지불하면 배송 받을 수 있다.

‘오구가구’는 기존 중고 거래 플랫폼과 달리 현대리바트의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가구 해체부터 배송 및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중고 가구 거래에서 최대 걸림돌이었던 배송 및 설치 문제를 보완한 것. 현대리바트는 기존 300여 설치팀 외에 붙박이장이나 침대 등 별도의 이전·설치가 필요한 품목을 전담하는 50여 팀도 추가 구성했다.

현대리바트는 ‘오구가구’ 서비스로 통해 연간 264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체 쓰레기 1t 소각 시 대기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은 1.1t”이라며 “매월 약 20t가량의 가구를 소각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순환 체계가 갖춰지면 연간 264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이미 탄소중립과 목재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스티로폼 사용 제로화’를 추진 중이다. 가구 배송 시 완충재로 사용되는 스티로폼 대신 100% 재생 종이로 제작한 친환경 완충재 ‘허니콤’을 사용하고 있다.

또 목재 폐기량을 줄이는 ‘라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연간 180여t의 자투리 목재로 5000여개의 친환경 책장으로 제작했다. 이밖에 산림청과 ‘탄소중립 숲’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2025년까지 약 33만㎡ 규모로 조성되는 ‘탄소중립 숲’에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