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교 협력관계 가교 공로 인정
카이스트(KAIST)는 17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뉴욕대학교(이하 NYU) 존 섹스턴 명예총장에게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KAIST 관계자는 “섹스턴 명예총장의 오랜 고등교육 리더십과 KAIST가 NYU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과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섹스턴 명예총장은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총장으로 재직하며, 2개의 해외 캠퍼스 및 다양한 해외 분원을 세계 각국에 설립했다. NYU의 랭킹 상승을 도모해 의대를 미국 전체 2위로 올려놓는 등 NYU를 초일류 대학의 반열에 올린 것은 물론 학생 수를 2만 9000명에서 6만 명으로 파격적으로 늘리는 등 대학의 혁혁한 성장을 이뤄냈다. 섹스턴 명예총장은 자신이 기틀을 마련한 KAIST-NYU 조인트 캠퍼스의 발전을 독려하기 위해 17일 KAIST에 직접 방문해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섹스턴 명예총장은 “함께 힘을 합쳐서 앞으로 위로 전진하자라는 슬로건을 좋아한다”며 “KAIST-NYU 조인트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통해 양교가 세계 초일류의 대학으로 성장하는 비전을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섹스턴 명예총장이 마련한 기반 위에서 완성될 KAIST-NYU 조인트 캠퍼스는 양교의 시너지를 원동력 삼아 뉴욕으로 몰리는 글로벌 인재들을 흡인하는 구심점이자 KAIST 우수한 인재들이 세계를 향해 꿈을 펼쳐나갈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2022년 6월 NYU와 공동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하였고 9월 KAIST NYU 조인트 캠퍼스 현판전달식을 개최한 바 있다. 현재 로보틱스·인공지능 뇌과학·기후변화 등 7개 분야에 걸쳐 60여 명의 교수진이 협력하는 공동 연구를 기획하고 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