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업황 부진 여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롯데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교현)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7584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조5356억원) 적자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22조2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순이익은 411억원으로 97.1% 줄었다. 4분기 영업손실은 3958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295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5조4959억원과 806억원이었다.
롯데케미칼 측은 “중국의 코로나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제품가격 및 수요 감소, 원료가 상승 등 대외 불안정성이 지속됐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전지소재·수소에너지·리사이클 등 3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비전 2030’ 수립 및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등 미래사업 투자를 결정하고, 비주력 해외자회사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매각을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2023년 전망에 대해 “미·중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과 중국발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등으로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진머티리얼즈의 인수 완료 및 고부가제품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수소·배터리·친환경제품 등 미래 신사업의 지속 투자 및 가시화를 통해 그린에너지·스페셜티 소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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