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소재화학 기업 KCC(대표 정몽진)가 유기 수성(水性) 내화도료를 국내 처음 개발해 출시했다.
신제품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사진)는 1시간용 ‘AQ-1000’, 2시간용 ‘AQ-2000’(2시간용)’ 2종류. 기존 유성 내화도료 대비 약 4배 빠른 건조속도로 하루 2회까지 작업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는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도장 후 이송·설치 시 도막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어 품질리스크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질) 함량을 최소화(30g/ℓ 이하)했고, 오존을 파괴하는 유해물질이 없는 할로겐프리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내화도료는 건물 화재 때 철골에 도장된 도막이 발포해 철골의 온도상승을 지연시킨다. 이를 통해 건물붕괴와 화재 확산을 막아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KCC 측은 “유기 수성 내화도료는 우수한 내화성능은 유지하면서 도료의 유용성 수지를 수용성 수지로 대체한 초격차 기술의 성과물”이라며 “타사 유성 내화도료 대비 얇은 도막두께에도 내화성능을 충분히 발휘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내화구조인정서’를 취득했다.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른 오염물질 방출량이 적어 ‘실내마크’ 인증도 받았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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