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 자문위원. [연합]
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 자문위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20대 대선 중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신랄하게 때린 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상임자문위원(전 민생당 대표)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기현 의원 캠프에 합류했다.

김 전 위원은 8일 페이스북에서 "정치적 효능감을 담아내고자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며 "하나가 되는 목적, 하나가 되는 노력으로 윤 정부의 더 나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은 또 다른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을 향해 바로 견제구를 날렸다.

김 전 위원은 "정치 조급증, 습관성 출마, 거듭된 철수, 그게 싫다"고 했다.

그는 "거짓말, 말바꾸기, 뒤통수 치기. 그게 싫다. 과대평가, 불통정치, 최악공천, 그게 싫다. 선거 장사, 정당 파괴, 자기 중심, 그게 싫다. 왔다갔다, 갈팡질팡, 오락가락, 그게 싫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득이 되는, 총선에 득이 되는, 민생에 득이 되는. 독이 되는 후보 말고 득이 되는 후보 김기현, 그래서 함께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 자문위원 페이스북 캡처.
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 자문위원 페이스북 캡처.

김 전 위원의 합류로 김기현 캠프는 호남·중도·여성 등 외연 확장 길이 열린 분위기다.

호남 출신의 40대 정치인인 김 전 위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원내 3당은 민생당 대표였다. 당시 김 전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추진된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의 '러브콜'을 거듭 받았지만 "저열한 술수"라며 소신을 지켜 거절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