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코카콜라가 스마트폰을 만든다고?”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코카콜라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업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91모바일은 유명 팁스터(정보유출자) 무쿨 샤르마의 트윗을 인용해 코카콜라 스마트폰이 올해 1분기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코카콜라 스마트폰의 예상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후면 패널은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화려한 로고가 새겨진 붉은색 디자인으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외신은 코카콜라가 협업할 업체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리얼미’일 것으로 예상했다. 코카콜라 스마트폰의 후면 디자인이 ‘리얼미10 4G’ 모델과 유사해서다.
리얼미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오포’의 중저가 브랜드로, 중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워 중국·인도·유럽 시장에서 급성장해왔다.
외신은 “리얼미10 4G 한정판 코카콜라 에디션으로 출시되거나 리브랜딩(Re-branding)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얼미10은 지난해 11월 인도 시장에 공개됐다. 90㎐ 화면 주사율과 5000㎃h 배터리 및 33W 고속 충전 기능 등을 갖췄다. 리얼미에 따르면 50% 이상 충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28분이다.
코카콜라 한정판은 인도 시장에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중국 시장 출시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인들의 ‘붉은색 사랑’을 감안했을 때 중국 시장 출시 가능성도 크다.
붉은색은 황금색과 함께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상으로 꼽힌다.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도 붉은색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붉은색 한정판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화웨이는 붉은색 ‘KFC폰’을 출시했다. KFC의 중국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5000대를 한정 판매했다. 화려한 붉은색 바탕에 KFC 마스코트 로고가 새겨졌다.
화웨이는 중국 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메이트40 프로’ 공산당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성홍기를 상징하는 붉은색 후면에 18캐럿 금으로 제작된 마오쩌둥의 부조 초상화가 새겨져 있다. 그 아래엔 ‘영원히 번영하는 중국’이란 문구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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