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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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아프리카 최대 인구대국인 나이지리아가 인구조사를 시행한다. 17년 만에 처음이다. 유엔은 나이지리아의 현 인구를 2억명 이상으로 추정 중이다.

나시르 이사 크와라 국가인구위원회 회장이 다음 달 25일 대선 이후 한 달 남짓 지난 3월29일~4월2일 인구조사에 나서기로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의 인구 통계 수치는 전국 36개 주와 300개 종족 사이에 석유 수익을 배분하고 선거구획정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는 이전 인구 통계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 풀라니, 요루바, 이보 등 3개 주요 종족의 분쟁으로 신빙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지난 2021년 인구조사를 하려고 한 나이지리아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몸값을 노린 납치가 이어지고 이슬람 급진세력의 준동이 계속되자 치안 불안을 이유로 취소했다.

유엔은 2억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나이지리아의 현 인구가 2050년에는 두 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나이지리아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세 번째 인구 대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2075년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50년이 되면 나이지리아의 경제가 세계 15위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75년이 되면 세계 5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