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향해 “유불리 따지지 않고 대승적으로 의견 모아달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석기 사무총장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석기 사무총장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중대선거구제의 부작용이 소선거구제보다 적다면 중대선거구제로라도 개혁해 봐야 하지 않겠냐”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브라질에서 오면 논의해서 당내 의견이 모이는지 논의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소선거구제가 가지는 문제점을 너무 오래 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으로 브라질 방문 후 이날 오후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비대위원장은 전날 SNS에 중대선거구제 도입 이전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조건 없이 원상태로 돌리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출했다. 그는 일본의 사례를 들어 “(현행) 소선거구제의 폐해를 절감하고 있지만, 중대선거구제의 문제점은 우리가 잘 모르고 있다”며 “일본은 소선거구제에서 출발해 중대선거구제로 갔다가 1993년경 소선거구제로 다시 돌아온 경우”라고 적었다.

주 원내대표는 중대선거구제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민주당도 다음 총선에서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한국 정치가 나아갈 방향성에 맞다면, 우리 정치가 가진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면 대승적으로 그쪽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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