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세일즈 교두보 마련 광폭행보

참가기업 간담회 애로사항 청취

글로벌 VC 대상 국내 투자유치 홍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전시회에서 K-스타트업관을 둘러보고 있다. [중기부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전시회에서 K-스타트업관을 둘러보고 있다. [중기부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사격으로 2023년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해 국내 디지털·딥테크 기업을 격려하고, K-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교두보 마련에 집중했다.

CES는 전 세계 혁신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박람회로 올해는 173개 국가(지역)에서 3100개 이상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한국 기업은 500개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장관은 5일(현지시간)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관에서 CES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을 찾아 격려했다. CES혁신상은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27개 전시 부문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CES혁신상 수상은 2019년 5곳에서 올해 83곳으로 늘며 K-스타트업의 혁신성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이 장관은 K-Startup관에서 열린 디지털·딥테크 분야 혁신기업 데모데이에 참석해 인공지능 모듈형 로봇팔 ‘휴닛’을 개발해 로봇 바리스타로 활용하는 ‘슈퍼 노바’, 생체신호 감지 레이더 센서를 개발한 ‘에이유’, 디지털 도어락(door lock) 제품으로 3개의 CES 혁신상을 받은 ‘라오나크’ 등 기업 부스를 방문해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이어 스타트업 전시관(유레카관) 내 국내 기관의 부스를 방문해 석사 졸업까지 100여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퓨처 플레이’ 엑셀러레이터를 공동창업하는 등 특이 이력을 가지고 있는 ‘XYZ’의 황성재 대표 등 K-스타트업 대표자들을 만났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전시회에서 장-노엘 바로 프랑스 디지털부 장관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기부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전시회에서 장-노엘 바로 프랑스 디지털부 장관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기부 제공]

이 장관은 CES의 메인 전시관(LVCC)으로 이동해 한국 중소·벤처기업관을 찾아 국내 벤처기업인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겪는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K-벤처·스타트업 격려 만찬에서 “세계 최대 테크 전시회인 CES는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보여줄 최적의 무대로, 특히 올해 K-스타트업이 역대 최다의 CES 혁신상 수상 실적을 내는 등 세계 무대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디지털·딥테크 기업이 내수를 넘어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지원, 글로벌 펀드 확대 조성, 인·아웃바운드 규제 해소 등을 통해 디지털·딥테크 기업의 스케일업·글로벌화 지원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튿날인 6일(현지시간) 일정으로 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주력했다.

국내 창업생태계에 해외 자본 유입을 위해 퀄컴벤처스(Qualcomm Ventures) 등 해외 CVC,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Primer Sazze Partners) 등 한인 VC와 잇달아 간담회를 개최해 글로벌 펀드를 소개하고 한국 투자방안과 협력 관심분야를 논의한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