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27일 도청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가 27일 도청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지금 경북도청에 북한이 드론을 이용해 폭탄을 터트리면 다 죽는 것 아니냐. 무척 위험한 것이 사실이다. 아주 심각한 문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7일 도청 1층 열린도서관에서 진행된 송년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앞으로는 드론 전쟁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무인기를 잡는 무기를 빨리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내던 시절에도 북한 드론이 해마다 많이 침투해 와 떨어졌다"며 "당시 국방전략 강화에 드론 대책을 다넣었는데 그 이후 유명무실해 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 계획을 통해 무인기에 대한 종합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한 만큼 우리나라는 신기술이 좋기 때문에 빠르게 대처하는 무기를 개발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 지사는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룰 개정을 두고는 "100% 당원만으로 경선을 치르는게 제대로 된 당 대표를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이 지금 80만명 정도되고 곧 100만명이 된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2%가 된다. 그러면 충분히 여론이 수렴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새해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 협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언론에서 자꾸 사이가 나쁜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나쁠 이유도 없고 부딪쳐 본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이 지사는 10년 넘게 끌었던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예산 확정, 중부선 철도 문경~상주~김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등을 올 한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올 한해는 경북의 대전환을 준비했던 시간이었다"며 "새해에는 도민과 국민이 행복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