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관련 의혹 수사 진행 중”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8일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신속·엄정하게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을 통해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다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해 피의자 등 관련자를 조사하고 일부는 신속하게 출국금지 조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화내역과 주요 관련자의 휴대폰 등을 분석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중”이라며 “향후 추가 피의자 조사 및 혐의 관련 객관적 자료 분석 등 법과 원칙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절차대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7월 20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바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술자리를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술자리 목격자로 지목된 첼리스트는 최근 경찰 조사에 출석해 해당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남 본부장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발언 의혹 보도와 관련해 MBC 등 명예훼손 13건, 무고 2건 등 총 15건의 고발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고발사건들에 대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라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경찰은 한 장관에 대한 스토킹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지난 4일 피의자를 불러 조사했다. 당시 피의자는 “정당한 취재 활동이었다”고 진술했으며, 관련 자료 분석 등을 토대로 현재 법리 검토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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