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에서 안보리 공개회의 앞두고 외교적 노력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1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와 각각 통화를 하고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단호한 대응조치를 신속히 취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한 김 본부장은 오는 21일(뉴욕 현지시간) 개최 예정인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오는 21일 안보리 공개회의를 앞두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추가 대북제재와 성명 채택 등이 불발되는 상황이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외교부는 “싱하이밍 대사 및 쿨릭 대사는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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