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28일 정부가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와 무 등 김장재료를 20~30% 할인 공급 공급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상인들이 장사를 준비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김장재료인 마늘, 고추, 양파의 공급량이 작년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축물량 공급을 결정했다. 마늘은 비축물량 5000t을 깐마늘로 가공해 대형마트 등에 공급한다. 건고추는 1400t을 양파는 3600t을 시장에 공급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농산물의 경우 최근에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있으나 높아진 가격 수준은 여전히 장바구니 물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는 김장이 마무리되는 시기까지 수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필요한 대응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장을 찾은 식당 유통 상인 A씨는 취재진에 "배추 무 가격 등이 여름에 비해 싸졌다고 해도 도매 가격만 보고 생각하면 안된다. 도매 납품 가격은 여름 최고치에 비해 절반가량 떨어졌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소매 가격은 전년도나 그 이전보다는 아직 훨씬 비싼 편이다."고 말했다.
j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