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北 핵·미사일 위협 상정 실기동훈련
북한이 도발 패턴을 다양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은 17일 ‘2022 호국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훈련은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통합전투력 운용, 작전 지원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합동참모본부 통제 아래 각 군 및 작전사령부의 합동성을 강화하고 각 분야 기능을 통합한 대응능력과 현존전력 운용능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다. 육·해·공군과 해병대는 훈련기간 전후방에서 다양한 야외기동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호국훈련은 합참 주관으로 매년 하반기 연례적으로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양상이 다각화되고 빈도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북한의 핵·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실전적인 주·야간 실병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전·평시 임무 수행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일부 훈련에는 미국 전력도 참가해 한미 간 상호운용성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북한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사실상 대남 선제 핵공격 훈련이었던 전술핵운용부대의 군사훈련을 마친 뒤에도 강도 높은 대남 군사적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군용기 10여대를 동원한 위협비행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그리고 560여발의 포사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특히 황해도 마장동과 강원도 구읍리, 강원도 장전, 서해 해주만과 장산곶 서방 일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행된 북한의 포사격으로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낙탄이 발생했는데 이는 9·19 군사분야 남북합의 위반이다. 2019년 11월 23일 창린도 방어부대 해안포 사격과 2020년 5월 3일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 총격 등 이전에도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 논란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북한이 작심하고 위반한 것은 아니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날부터 21일까지 경상남도에서 2022년 하반기 충무훈련을 실시한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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