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洪, 당 안정화·정부 뒷받침 역할 위해 위촉”

중앙연수원 부원장 19명 임명…윤희숙, 이주환 등

부의장 선출 위한 선관위 구성…송언석 위원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 위촉하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섰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임 국회부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저희 당 상임고문이 32분인데 여기에 홍 시장을 상임고문으로 추가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홍 시장은 5선 의원에 당대표를 2번이나 역임하셔서 조속한 당의 안정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데 역할을 대구시장직과 별도로 하기 위해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인선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또, 당원 교육을 담당하는 중앙연수원 부원장 19명을 임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중앙연수원은 여성 30%, 청년 20% 이렇게 통합 구성하게 돼 있다”며 “현역이신 이주환·황보승희 의원, 윤희숙 전 의원, 김근식·김민전 교수 등을 포함해 19분을 부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정 위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여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을 위한 당 선관위도 구성했다. 관례에 따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선관위원장을 맡고, 장동혁·김미애·박대수·윤두현·홍석준·전봉민 의원 등이 선관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다만 이날 비대위는 ‘줄세우기’, ‘반대파 솎아내기’ 비판이 제기된 당협위원장 공모와 전국 단위 당무 감사 등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협위원장 관련 논의가 있었나’는 질문에 “조직개편은 비대위에서 본격 논의된 적 없다”고 답했다. 이어 ‘당무감사 계획 관련 논의는 있었나’는 질문에도 “그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