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기술 적용…정확도 향상
국내 배터리사와 상용화 테스트 중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IT부품·모듈기업 ㈜캠시스(대표이사 박영태)가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불량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캠시스는 12일 “초음파 기술 기반 전기차 배터리 진단키트의 자체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내외 배터리 업체와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초음파 진단키트는 배터리 내부의 물리적 상태 변화를 정확하게 감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초음파 진단은 진동 신호를 통해 데이터를 파악하기 때문에, 외부 단자를 통해 계산 값을 확인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정확도가 높다. 또한,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배터리 수명, 불량 등의 이슈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배터리 안전성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터리 진단키트를 완성차량에 쉽게 장착해 확인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력이 발전하면, 전기차 배터리 업체뿐 아니라 전기차 분야 자회사인 쎄보모빌리티를 포함한 여러 전기차 업체와의 협업도 가능할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최근에는 국내 유수의 배터리 전문 기업에 진단키트 시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배터리 진단키트 개발 성공은 카메라모듈, 초소형 전기차와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자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마켓 스터디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이차전지 성능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제조장비 및 측정 장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9년 50억 1080만 달러에서 2025년 71억 7900만 달러로 연 평균 13.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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