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대규모 기후행동 행사

2만여명 참가 ‘다이인 시위’까지

광화문광장서도 민주노총 집회

“저녁까지 차량 정체 예상”

[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 제공]
[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3년 만의 대규모 기후정의행진 행사와 함께 노동계 집회가 열리는 24일 서울 도심 일대에 저녁까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환경 관련 400여 개 단체들로 구성된 ‘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등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1시 사전행사 후 오후 3시 중구 숭례문에서 시작해 서울광장부터 광화문 로터리를 거쳐 종각역으로 이어지는 행진을 진행한다. 특히 오후 4시께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수만 명의 시민들이 기후위기를 경고하며 도로 위에 드러눕는 ‘다이-인(die-in)’ 시위가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 행진에는 전국 각지 22곳에서 참가자들이 모이는 만큼, 조직위는 참가 인원을 2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조직위는 “올해 기후정의행진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기후행동으로, 한국의 기후운동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행진에 앞서 ▷화석연료와 생명파괴 체제를 종식해야 한다 ▷모든 불평등을 끝내야 한다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의 목소리는 더 커져야 한다, 세 가지 의제를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는 9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민주노총 집회·행진도 열리는 만큼 저녁까지 차량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민주노총은 11월 12일로 예정된 총궐기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두고 전국 동시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에는 세종대로(태평로~숭례문)와 삼각지역 등에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며, 오후에는 숭례문 로터리~광화문 로터리~안국 로터리를 오가는 행진이 예정돼 있다.

서울경찰청은 “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 정체 구간을 우회하고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klee@heraldcorp.com